인문학 | [인문학교실_서초여성가족플라자] 제5강 김홍도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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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09 00:00 조회7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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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인문학 교실 [Art &Talk]
-제5강 : '김홍도에게서 길을 찾다'(강사 : 총신대 라영환 교수)
지난 9월 9일(토),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인문학교실 'Art &Talk',
다섯 번째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8월, 4회 강의에서 모네의 삶과 그림을 재미있게 해석해 주신
총신대 라영환 교수님께서
이번에는 조선 후기 정조시대, 대표적인 풍속화가 김홍도와의 만남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씨름', '서당' 등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왔던 그의 그림에서,
지금까지 전혀 쳐다보지 않았을지도 모를 그림의 구석구석을
김홍도의 시각으로 재조명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라영환 교수는,
단지 그림 잘 그리는 화가에 머물지 않고 서민들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마음으로 다가선 그의 삶을 통하여
오늘을 사는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교훈을,
"배려, 독서, 정리정돈, 창의성, 놀이, 공감 능력"으로 정의해 주었습니다.
강의실 조명을 다 끄고, 그림 구석구석을 강사와 참석자가 함께 찾아보고 묻고 답하는 형태로 진행된 강의라서
live shot은 못 남기고 강의 후 '인증 shot'만 한 장 달랑 남기는 매우 독특한 강의기도 했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김홍도,
그러나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김홍도를 재미있게 설명해 주신 라영환 교수님과,
이 1시간 반의 시간을 선택하신 지혜로운 참석자들께 감사드립니다.
※ 자원봉사 활동으로 참여한 초등학교 5학년 친구의 강의 후기도 덧붙입니다.
강의 내용 요약이 참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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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최고의 화가, 김홍도.
'서당'부터 '씨름'까지 갖가지 그림들을 그린, 정조조차 인정한 그의 그림은 우습기도 하고, 전지하기도 하다.
라영환 교수가 그의 그림들을 재해석해 보았다.
김홍도의 대표작 '씨름'.
'씨름'을 보면 모든 관심이 중앙으로 쏠려 있고, 사람들도 모두 씨름하는 주인공을 쳐다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일부러 엿을 파는 아이로 그 균형을 깼고, 그러다 보니 매우 긴장되는 부분을 익살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유명한 부분인 왼손과 오른손이 뒤바뀐 그림.
이것은 그가 그림을 그리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이런 그림들을 보는 서민들에게 틀린 그림 찾기 같은 재미를 주었던 것이다.
어쩌면 이런 재미들이 김홍도 그의 배려였을 것이다.
이런 재미들은 '서당'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훈장은 우는 아이를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고, 오른쪽 줄의 아이들은 우는 아이를 비웃고 있으며 왼쪽 아이들은 그 아이에게 슬쩍 답을 알려 준다.
이런 디테일한 묘사도 나름대로 재미일 것이다.
그의 그림을 볼 땐, 꼭 추리하여 보길 권하겠다.
그림을 보면, 자기대로의 해석이 가능하고 그 작품을 그린 화가의 심정을 알 수 있다.
다음 차례에 김홍도의 그림을 보게 되면, 꼭 자기해석을 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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